조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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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록나무 / Distylium racemosum Siebold & Zucc.

  식물

  조록나무속 / Distylium

  조록나무과 / Hamamelidaceae

요약설명 : 조록나무과 상록 활엽 교목이지만 대부분 관목이다. 우리나라의 전라남도 완도 및 제주도에서 자라며 중국, 대만, 일본에도 분포한다.
분포지역 : 중국, 대만, 일본; 전라남도 완도 및 제주도에 분포.
형태 : 상록 활엽 교목이나, 대개는 관목.
크기 : 높이 10 ~ 20m.
꽃색 : 붉은색
개화기 : 4월,5월
잎은 어긋나며 두껍다. 타원 모양 또는 좁은 거꿀달걀모양이다. 또한, 둔두 또는 끝부분이 짧고 뾰족하며, 밑부분도 뾰족한 모양이다. 가죽과 같은 촉감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광택이 난다. 양면에 털이 없으며, 잎자루에 있는 턱잎은 일찍 떨어진다. 붉나무처럼 앞에 혹처럼 불어난 부분이 잘 생긴다.
꽃은 암술과 수술을 모두 갖고 있는 양성꽃과 둘 중 하나만 갖고 있어 성별이 구별되는 단성꽃이 한 그루에 함께 달려 있다. 꽃잎 없이 붉은 꽃받침으로만 구성된 작은 꽃은 4~5월쯤에 핀다. 총상꽃차례는 잎 달린 자리에 나며 별모양의 털이 있다. 꽃받침은 붉은색으로 5~6개 갈라지고 창 모양이며 겉에 갈색 별모양 털이 있다. 수술은 6~8개이고 꽃가루주머니는 붉은색이다. 암술은 수꽃에서는 퇴화되며 양성꽃에 1개 있다. 씨방은 방이 2개이고 겉에 별모양 털이 있다. 암술대는 1개인데 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고 단단한 나무 같은 촉감이다. 겉에 빽빽하게 털이 나 있고 9~10월에 익으며 2개로 갈라져서 씨앗이 나온다.
큰 나무이지만 대부분 낮은 나무 모양으로 자란다. 전체적인 모습은 타원 모양이다. 나무껍질은 적갈색이고 가지에 별모양 털이 있지만 곧 없어진다.
햇빛에서 자라는 나무이지만 반그늘에서도 자란다. 습기가 적당한 곳이 좋다. 추위에 약해 내륙지방에서는 생장이 곤란하지만 대기오염, 염분, 건조에는 강하다. 씨앗을 뿌리거나 꺾꽂이를 하여 번식시킨다. 바람에 민감하여 늘 부는 바람 방향의 반대편으로 비뚤어진다. 뿌리가 잘 썩지 않아 수백 년 묵은 것은 그 다양한 형태 때문에 예술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