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중나무껍질밤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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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중나무껍질밤나방 / Eligma narcissus (Cramer, 1775)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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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나방과 / Noctuidae

성충의 앞날개는 폭이 좁고 긴 편이며 길이는 38mm 정도이다. 앞날개는 올리브색을 띤 검정색에 하얀색 띠가 있으며, 아랫 부분은 자주빛을 띤 회색이다. 뒷날개는 붉은 빛을 띤 누런색이지만, 바깥 부분은 짙은 남색으로 뚜렷하게 구분된다.
배도 붉은 빛을 띤 누런색이 선명하며 각 마디에 점이 있다.
애벌레의 색깔도 성충 배부분의 색과 같은데, 다만, 각각 마디 위에 검은 띠가 있고 노란 털이 길게 나 있다.
1년에 1번 9~10월에 발생한다. 여름철 애벌레는 한 곳에 무리지어 살며, 잎이나 줄기를 갉아 먹는다. 유충은 시간이 지나면 나무껍질에 고치를 짓고 번데기가 되는데, 우는 소리를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일시적으로 발생한다. 자세한 생활 경과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