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
자나방과 / Geometridae
더듬이는 수컷이 빗살 모양이고, 암컷이 실 모양이다. 앞날개의 날개 끝이 다소 뾰족한 편이다. 앞, 뒷날개의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며, 몸과 날개는 모두 회색빛이 도는 누런색이다. 머리, 아랫입술수염, 다리는 어두운 갈색이고, 몸의 배쪽면은 다소 갈색이다. 앞날개의 안쪽과 중간의 세로선은 옅은 갈색이며, 바깥의 세로선은 작은 점이 모인 갈색 줄로 되어 있다. 이 세 줄은 앞쪽 가장자리에서 암갈색 무늬를 형성한다. 뒷날개의 중횡선과 외횡선은 어두운 빛을 띠며, 날개 끝은 암갈색이다. 앞날개에는 짙은 갈색의 부드러운 털이 있고, 뒷날개에는 회황색의 부드러운 털과 암갈색의 무늬가 있다.
1년에 두 번, 6월 중순~7월 상순, 8월 하순~9월 상순에 나타난다. 애벌레는 뽕나무류 등의 잎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