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잎벌레속 /
잎벌레과 / Chrysomelidae
몸길이는 6.8~9mm이며 길고 납작한 편이다.
머리와 몸은 검은색이고 녹색이나 남색의 강한 광택이 있다. 앞가슴등판의 가운데는 검은색이며 녹색 광택이 난다. 딱지날개는 황갈색이고 청록색 무늬가 20개 있으며 날개가 맞닿는 부분은 검은색이다. 다리와 더듬이 역시 검은색이다.
성장한 애벌레의 몸길이는 11mm 정도이고, 머리는 검은색, 몸은 황록색이며 등과 옆면에 검은 점으로 된 줄이 있다.
성충은 4월 즈음에 나타나 새 잎을 갉아 먹으며, 잎 뒷면에 수십 개의 알을 덩어리로 낳는다. 어린 애벌레는 무리 지어 살며 잎을 먹고, 성장하면 흩어져 잎의 굵은 맥만 남기고 전부 먹는다. 5월 즈음에 성장을 마친 애벌레는 무리를 지어 잎 뒷면에 꼬리를 붙이고 7일 동안 번데기가 된다. 5~6월에 성충이 된다.
버드나무, 포플러류의 잎을 먹는다. 묘목이나 어린 나무에 특히 피해가 심하다. 성충의 모습으로 흙 속에서 겨울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