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호랑하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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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호랑하늘소 / Crytoclytus capra (Germar, 1824)

  곤충

  벌호랑하늘소속 /

  하늘소과 / Cerambycidae

몸길이는 8~19mm이다. 머리에는 거친 점무늬들이 흩어져 있으며 중앙에 세로로 부풀어 올라와 있는 선은 없다. 앞가슴등판의 길이는 너비와 같고 작은 혹들이 퍼져 있다.
딱지날개에는 점무늬들이 많다. 날개 어깨 부분에는 부드러운 털로 이루어진 점이나 띠가 없다. 다만 노란 띠 2개가 작은 방패 모양의 판을 향하는데 서로 연결되어 있지는 않으며, 끝부분에는 노란색 가로 띠가 있다. 각 다리의 넓적다리 마디는 뒤쪽 1/3 지점에서 가장 굵다.
번데기의 앞가슴등판은 볼록하고 등판이 시작되는 부분에는 좁은 가로 홈이 있다. 중간가슴등판의 중앙은 매끈하고 털이 없다. 배는 길쭉하고 5번째 마디부터 뒤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각 등판에는 크고 뾰족하며 억센 털들이 모여 있다.
애벌레는 가슴다리가 없고, 앞가슴에는 부드러운 갈색 털이 빽빽하게 모여 있다. 머리는 앞이 점점 좁아지는 모양이고, 이마방패의 가장자리는 갈색이며 짧다. 윗입술은 볼록하고 끝으로 갈수록 좁아진다. 큰턱의 끝부분은 둥글다. 앞가슴등판 앞쪽에는 연한 갈색 점 2개가 있다.
알은 흰색이고, 뒤쪽으로는 급격히 좁아지며 길쭉한 모양이다.
광엽수림 또는 혼합림에 서식한다. 암컷은 평생 46개의 알을 낳는다. 다양한 꽃 위에서 볼 수 있으며, 참나무류 목재가 모여 있는 장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뚜렷하게 암수를 구별하는 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