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상제나비속 /
흰나비과 / Pieridae
앞, 뒷날개 모두 흰색이며 무늬는 없다. 최근 개체수가 줄고 있는 희귀종이다. 암컷이 수컷보다 비늘가루가 적고 약간 어두운 편이다. 또한, 앞날개가 시작되는 부분부터 중심까지 반투명하다.
일반적으로 나무가 없는 언덕이나 개살구가 많은 지역에 서식한다. 1년에 한 번 5월 중순~6월 초에 걸쳐 나타난다. 암수 모두 엉겅퀴, 조뱅이, 토끼풀 등의 꽃에서 꿀을 먹는다. 암컷은 먹이 식물의 잎 뒷면에 5~60개 정도의 알을 한꺼번에 낳는다.
애벌레들도 무리 지어 실을 엮고 생활한다. 먹을 때에만 새 잎으로 이동하며, 성장하면 각자 흩어져 독립한다. 번데기는 먹이 식물 주변의 나무 줄기에서 볼 수 있다. 애벌레의 모습으로 겨울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