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수염하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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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수염하늘소 / Monochamus alternatus Hope, 1842

  곤충

  수염하늘소속 /

  하늘소과 / Cerambycidae

몸은 적갈색이다. 날개에는 흰색, 황갈색, 암갈색의 작은 무늬가 불규칙하게 퍼져 있다. 더듬이는 비교적 긴 편이다. 수컷의 더듬이는 몸 길이의 2~2.5배 만큼 길고, 암컷은 약 1.5배 정도 된다. 거의 다 성장한 애벌레는 몸이 원통 모양이다. 머리는 갈색이고 몸은 불투명한 흰색이다. 알은 양 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이다.
1년에 한 번 나타나며, 2년에 한 번 나타나는 것도 있다. 겨울을 난 애벌레는 4월경에 나무 껍질과 가까운 곳에 번데기방을 만들고 번데기가 된다. 성충은 5월 하순~7월 하순에 동그란 구멍을 만들고 밖으로 나와 어린 가지의 껍데기를 갉아 먹는다. 암컷은 성충이 된 후 20일 정도부터 입으로 나무 껍질을 물어 뜯고 나무 줄기나 굵은 가지에 알을 하나씩 낳는다.
애벌레는 1~2개월 동안 소나무류의 껍질 밑을 갉아 먹다가 물과 양분을 이동시켜주는 통로 속으로 먹어 들어간다. 주로 기운이 약한 나무나 말라 죽은 나무에서 볼 수 있으며, 건강한 나무에는 알을 낳지 않는다. 성충이 소나무 재선충을 퍼뜨려 곰솔나무에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물과 양분을 이동시켜주는 통로 속에서 애벌레의 모습으로 겨울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