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쑥애기잎말이나방속 /
잎말이나방과 / Tortricidae
머리, 가슴, 날개는 흰색이다. 아랫입술수염은 앞으로 뻗어 있고 특히 제 2마디가 커져 있으며, 제 3마디는 가늘고 길다.
앞날개에는 줄무늬 2개가 있다. 하나는 앞날개의 뒷 가장자리 1/3에서 날개의 중앙으로 비스듬히 나 있으며, 다른 하나는 황갈색이며, 앞 가장자리의 가운데에서 시작되어 날개 중앙에서 구부러지고, 뒷 가장자리 2/3 지점에 닿는다. 앞 가장자리의 가운데 부분을 지나서는 흰색 갈고리 무늬가 배열되어 있다. 뒷날개와 배는 갈색이고, 흰색의 부드러운 털이 있다.
수컷의 파악판의 목은 완만하게 들어가 있고, 쿠쿨루스는 타원형이다. 옆돌기는 삼각형이며 아래로 처져있다. 삽입기는 짧고 양 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의 사정낭침은 여러 개이다. 암컷의 교미구는 동그랗고 드러나 있다. 시그눔은 2개이며, 소뿔 모양이다.
국내는 경기도, 강원도, 전라남도, 국외는 일본, 인도에 분포한다. 5~7월에 나타나며 애벌레는 쑥, 씀바귀의 새로 나온 잎, 눈, 줄기를 갉아 먹는다. 또한 줄기에 혹을 만들어 직접적으로 식물의 성장을 방해한다. 먹이 식물은 쑥과 씀바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