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나무애기잎말이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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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나무애기잎말이나방 / Cymolomia hartigiana (Saxesen, 1840)

  곤충

  전나무애기잎말이나방속 /

  잎말이나방과 / Tortricidae

머리는 황백색의 긴 비늘털로 덮여 있고 아랫입술수염 제 2마디에 있는 비늘털은 길다. 앞날개는 연한 흑갈색이고, 날개가 시작되는 부분에는 비늘 조각이 위로 솟아 있으며, 안쪽 가로선은 자갈색인데 앞부분이 살짝 흐릿하다. 날개의 중앙 부분은 뒷 가장자리쪽에 넓게 노란색 부분이 있다. 날개 가운데에는 작고 흰 점이 있다. 뒷날개는 회갈색이고 날개 끝 부분의 색이 다소 짙다.
수컷의 생식기는 파악판이 가늘고 길며 많은 털과 가시털이 나 있다. 구상돌기는 둘로 나눠져 있으며, 아랫면에 긴 털이 있다. 옆돌기는 반원형이고 가는 털이 촘촘하게 나 있다. 삽입기가 시작되는 부분은 커져 있으며 끝 부분은 좁고 가시가 있다.
애벌레는 황록색이다.
국내는 경기도, 경상북도, 국외는 일본, 중국, 아무르, 유럽에 분포한다. 1년에 한 번 나타나며 먹이 식물은 전나무류이다. 알은 뾰족한 잎 뒷면에 낳아 가지런하게 놓는데, 한 곳에 보통 6~18개 정도를 낳는다. 알은 타원형이고 처음 낳았을 때는 연한 노란색이지만 점차 붉은색, 자주색으로 변한다. 성충의 수명은 8~10일이다.
애벌레는 전나무류의 잎을 갉아 먹는데, 실을 토해서 잎을 묶고 흰색 그물을 만들어 그 속에서 생활한다. 특히 잎이 연한 곳에 많이 발생한다. 애벌레의 모습으로 겨울을 나며, 다음 해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6월 초~중순에는 성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