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사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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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사마귀 / Statilia maculata (Thunberg, 1784)

  곤충

  좀사마귀속 /

  사마귀과 / Mantidae

몸은 회갈색 또는 어두운 갈색이며, 불규칙한 흑갈색 점무늬가 흩어져 있다. 머리는 큰 편이고, 가슴은 가늘고 길다. 옆 둘레에 나열되어 있는 뾰족한 이는 뚜렷하지만 수컷의 것은 뒤로 갈수록 분명하지 않다. 배와 가슴의 길이는 거의 같고 꼬리 끝의 구조는 항라사마귀와 같다. 더듬이는 몸 길이보다 짧은 편이다. 특히 암컷의 것은 가는 털 모양이며 매우 짧다.
앞날개는 가늘고 길며 끝부분이 둥글고, 뒷날개 끝에 닿지 못한다. 앞날개는 누런색 또는 황갈색이며, 적갈색이나 흑갈색의 무늬가 흩어져 있다. 특히 등의 옆 둘레에 무늬가 많다. 앞 가장자리에는 가늘고 불규칙한 그물눈 모양의 맥이 있고, 날개 무늬 부분은 가늘고 길며, 뚜렷하다. 뒷날개는 어두운 갈색이고, 노란 세로맥이 있다. 뒷날개의 앞 둘레와 끝 부분은 옅은 색이고, 무늬가 거의 없다.
다리는 가늘고 길다. 앞다리의 허벅마디 안쪽의 밑부분과 종아리마디 안쪽의 가운데에 각각 한 개씩 칠흑색 무늬가 있다.
8~11월까지 볼 수 있다. 주로 땅과 가깝게 있는 풀이나 작은 나뭇가지에 살고, 작은 곤충을 먹는다. 암컷은 알집 형태로 알을 낳아 식물의 줄기에 붙여 놓으며 이 상태로 겨울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