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차색풍뎅이속 /
풍뎅이과 / Rutelidae
몸은 긴 알 모양이다. 등은 연한 갈색 혹은 적갈색이다. 배는 등보다 어두운 색인데, 간혹 짙은 흑갈색인 개체도 있다.
딱지날개에는 억세고 뻣뻣한 흰 털 뭉치가 세로로 줄지어 있으나 쉽게 벗겨진다. 앞가슴등판의 점무늬는 거칠고 빽빽하지는 않으며, 뒤쪽 끝부분은 둥그스름하지만 모서리가 뚜렷하다.
애벌레는 불투명한 흰색이다.
1년에 한 번 볼 수 있다. 겨울을 난 성충은 5~6월에 나타나 잎을 갉아 먹는다. 주로 밤에 활동하며 불빛에 잘 모여들고, 흙 속에 알을 낳는다. 애벌레는 땅 속에 있는 유기물이나 잡초의 뿌리를 먹는다. 성충은 먹이 식물의 잎을 잎맥만 남기고 갉아 먹는다. 주위에 풀이 많으면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성충의 모습으로 겨울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