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홍호랑하늘소속 /
하늘소과 / Cerambycidae
머리는 검은색이고 꼿꼿한 갈색 털과 수많은 점무늬들이 모여 있다. 이마 중간에는 세로로 볼록 올라온 선이 없다. 앞가슴등판도 검은색이고, 꼿꼿한 갈색 털과 거친 점무늬들이 빽빽하게 모여 있으며, 길이와 너비가 같다. 수컷은 앞가슴등판의 중간너비가 길이보다 넓지만, 암컷은 길이와 너비가 같다. 더듬이는 적갈색이고, 등판의 뒷부분은 부드러운 검은색 털로 덮여 있다.
딱지날개는 전체적으로 갈색이지만, 날개의 시작 부분은 연갈색이고 노란색 부드러운 털로 이루어진 2쌍의 띠 무늬가 중간과 끝 부분 가까이에 있다. 또한 딱지날개의 길이는 너비의 약 2.4배이다.
번데기의 머리는 짧다. 이마는 넓고 약간 볼록하며, 정수리는 넓둥글다. 앞가슴등판의 앞쪽 1/2에는 작고 뻣뻣한 털이 모여 있다. 뒷가슴등판은 넓고 뒷부분이 둥글며, 가운데 세로로 홈이 나 있다.
애벌레의 머리는 대부분 앞가슴에 들어가 있으며, 앞으로 갈수록 급격히 좁아지는 형태이다. 윗입술은 작고 앞 가장자리가 넓둥글며, 앞쪽 가장자리를 따라 연한 색의 뻣뻣한 털이 있다. 앞가슴등판의 1/3지점에는 2개의 직사각형 띠가 두껍게 나타난다.
알은 매우 길고 앞쪽이 넓둥글며, 반대쪽은 좁고 둥글다.
활엽수림에 서식하며, 암컷은 평생 약 24~72개의 알을 낳는다. 포도류의 말라 죽은 나무 덩굴과 각종 꽃, 쌓여 있는 참나무류에 모이는 습성이 있다. 애벌레의 모습으로 겨울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