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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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떼새과 / Charadriidae
얼굴, 가슴, 배는 검은색이다. 머리를 포함한 몸의 위쪽은 흑색의 무늬가 흩어져 있다. 눈의 윗부분과 앞머리 그리고 목의 옆면에는 굵은 흰색 선이 있다. 부리와 다리도 검은색이다.
바닷가의 갯벌, 소금을 만드는 곳인 염전,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역 등에서 작은 바닷가 동물이나 땅에 사는 작은 곤충 등을 먹는다. 둥지는 지구 북쪽의 매우 추운 지역인 툰드라 기후를 가진 땅 언덕의 움푹 패인 곳에 만들며 담황색 알을 3-4개 낳는다. 시베리아 및 알래스카 서부에서 짝짓기를 하고, 인도나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산의 해안가 갯벌에서 겨울에 관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