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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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부기과 / Rallidae
몸 전체가 검은색으로 암수가 같은 깃털색을 띤다. 어른 새는 앞이마와 부리만이 흰색이며 어린 새는 전체적으로 회갈색으로 턱 아래 부위와 목의 앞쪽이 다른 부위보다 밝게 보인다.
주로 갈대나 기다란 물풀이 많이 자라는 저수지나 호수 등에서 살며, 헤엄을 치거나 물풀 위를 걷고 가끔은 잠수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10월경에 찾아와 겨울을 나는 겨울철새지만 일부 무리는 짝짓기를 하여 알을 낳고 살기도 한다. 갈대 등 키 큰 물풀이 많은 저수지나 둑방 등에서 주변의 풀 등을 이용하여 둥지를 만들고, 회색 바탕에 갈색 반점이 있는 알을 10개 정도 낳는다. 유라시아 대륙과 호주 등에 퍼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들 중 습지가 있는 곳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