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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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과 / Hirundinidae
시골이나 도시 근처의 사람이 사는 집 또는 건물 어딘가의 적당한 곳이나 나리 등에 둥지를 튼다. 둥지는 흙과 지푸라기 등을 섞어서 짓고, 묵은 둥지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알은 흰색 바탕에 적갈색과 엷은 자주색의 작은 점이 흩어져 있으며, 보통 짝짓기 후 5개 정도 낳는다. 유럽, 아시아 및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생활하며, 열대지방에서 겨울을 난다. 우리나라에는 흔한 여름새이며, 이동 중 우리나라에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새이다.
등은 검고 광택이 있는 흑청색이며 배는 옅은 붉은색이 도는 흰색이다. 이마와 턱 아래 부위는 적갈색이며 아랫목은 흑청색 띠로 경계를 이룬다. 꼬리는 비교적 길고 끝이 V자형으로 패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