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담비속 /
족제비과 / Mustelidae
담비속에 속하는 동물 중에서 가장 크고, 몸통은 가늘고 길며 꼬리는 몸통 길이의 2/3 정도로 매우 길다. 털의 색깔은 겨울에 황색으로 변하는 것과 황갈색 그대로 있는 것 2가지가 있고, 몸의 털은 부드럽고 빛이 난다.
담비는 넓은 잎이 돋아나는 나무인 활엽수가 가득한 숲에서는 살지 않고, 가느다란 잎을 가진 나무인 침엽수가 빽빽히 자라는 숲에서만 2마리에서 3마리 정도가 무리를 지어 산다. 나무를 잘 타고, 땅 위를 잘 달리기 때문에 적을 잘 피하며, 무리 지어 다니면서 자기보다 힘이 센 오소리를 습격하기도 한다. 작은 초식동물이나 쥐류, 파충류, 나무열매 등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