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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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사슴 / Cervus nippon

  야생동물

  사슴속 /

  사슴과 / Cervidae

크기는 노루보다 크며 북한의 백두산사슴보다는 훨씬 작다. 엉덩이의 흰 반점이 백두산사슴과 구별되며, 몸의 반점은 여름보다 겨울에 더 많이 보인다. 여름과 겨울에 몸 색깔의 차이를 보이는데, 여름에는 어두운 회갈색을 보이고, 겨울에는 밝은 갈색을 띤다. 수컷은 암컷보다 1.5배 정도 크다.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대륙사슴은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살고 있었지만, 조선총독부에서 야생동물을 마구잡이로 사냥하기 위하여 진행한 사업인 해수구제사업으로 멸종되어 자취를 감추었다. 사람의 자취가 드문 산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울창한 밀림과 바위산에서는 볼 수 없다. 계절에 따라 사는 장소가 다른데, 겨울에는 눈이 약간 덮여있고 햇볕이 잘 드는 곳, 봄과 가을에는 나무가 드문 초원, 여름에는 나무 그늘이 많고 산과 물이 많은 초원에서 산다. 먹이는 주로 풀, 나뭇잎, 연한 싹, 나무껍질, 도토리, 이끼, 버섯류이다. 새끼는 4~6월에 보통 한 마리, 드물게 두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