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나도밤나무속 / Meliosma
나도밤나무과 / Sabiaceae
요약설명 : 나도밤나무과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 우리나라의 전라도, 경상남도, 충청남도, 경기도, 황해도에서 자라며, 일본과 중국에서도 볼 수 있다.
분포지역 : 일본, 중국;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충청남도, 경기도, 황해도.
형태 : 낙엽 활엽 소교목.
크기 : 높이 10m.
꽃색 : 백색
개화기 : 6월잎은 어긋나고 얇으며 타원형 거꿀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의 거꿀달걀모양이다. 또한 예첨두, 원저 또는 날카로운 모양이다. 양면에 털이 있으며 뒷면의 털은 노란색 혹은 갈색이다. 가장자리는 끝이 날카로우며 작은 톱니가 발달하였다.
6월 초~7월 중순이 되면 가지 끝에 원뿔모양꽃차례가 달린다. 꽃잎은 하얀색으로 5개가 있다. 그 중 3개는 동그란 모양이지만 나머지 2~3개는 선모양이다. 수술 3개는 비늘같고 2~3개는 완전하다.
열매는 핵과고 둥글며, 9월 말~11월 초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나무껍질은 갈색이고 껍질눈이 많이 퍼져 있으며 어린가지에는 분비샘이 발달한 갈색 털이 있다.
경치를 아름답게 꾸미는 용도로 사용할 나무는 중부지방에 심는 것도 가능하다. 그늘에서 잘 견디며 건조에는 약하고 적당히 수분이 있는 땅을 좋아한다. 계곡의 습기가 많은 장소에서 자란다. 추위에 약하여 서울지방에서는 겨울이 되면 피해를 입으며 해충에 대한 저항성은 보통이다. 바닷가에서는 양호하게 자라지만, 대기오염이 심한 곳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가을에 씨앗을 얻어 땅 속에 저장했다가 봄에 씨앗을 뿌리는데, 이렇게 한 후 싹이 트는 데에는 1~2년이 걸린다. 휘묻이(나뭇가지나 줄기의 일부분을 흙이나 이끼 등으로 덮어 뿌리를 발생시켜 묘목으로 만드는 방법)나 어린 가지를 이용해 꺾꽂이하는 방법으로 번식시킬 수 있다. 너도밤나무, 나도밤나무 같은 나무의 전설을 갖고 있는 흥미로운 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