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노각나무속 / Stewartia
차나무과 / Theaceae
요약설명 : 차나무과 낙엽 활엽 교목으로 우리나라의 충청북도 소백산을 기준으로 하여 남쪽 지역에서 자란다.
분포지역 : 일본; 충청북도 소백산 이남.
형태 : 낙엽 활엽 교목.
크기 : 높이 7 ~ 15m.
꽃색 : 백색
개화기 : 6월,7월잎은 어긋나고, 타원모양 또는 넓은 타원모양이다. 예두고 원저 또는 끝이 넓고 뾰족한 모양이다. 겉면에 비단같이 부드러운 털이 있으나 점점 없어지고 뒷면에 잔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물결모양 톱니가 있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달리며, 6월 말 ~ 8월 초에 핀다. 새가지의 밑부분에서 잎 달린 자리에 난다. 꽃대에는 털이 없다. 꽃을 감싸는 작은 잎은 달걀모양 또는 둥근 모양이다. 꽃받침조각은 둥글며, 작고 가는 털이 나 있다. 꽃잎은 5~6장이고 하얀색이며, 끝은 칼로 평평하게 잘라 놓은 듯한 거꿀달걀모양이다. 가장자리는 약간 물결모양이다. 씨방에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암술대는 5개로 갈라졌다가 다시 합쳐진다. 수술은 5개이다.
열매는 오각형의 삭과이다. 9월 말~10월 중순에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으로 익으며 부드러운 털이 발달하였다.
줄기의 높이는 7~15m에 달한다. 어린 가지에는 털이 없다. 원뿌리와곁뿌리가 돋아 있다. 나이테는 희미하게 구분된다. 나이테 속에 물관의 크기가 균등하게 분포하는 목재이고, 광택은 보통이다. 딱딱하고 무거우며 튼튼하다.
모과나무나 배롱나무와 같아. 나무껍질이 벗겨지면서 흑황색이나 홍황색 얼룩무늬가 생겨서 비단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 겉 부분은 아주 넓으며 갈색, 중심부는 갈색 줄무늬가 있는 연한 자흑색으로 겉 부분과의 구분이 분명치 않다.
기름진 땅과 진흙이 조금 섞인 보드라운 흙에서 잘 자란다. 물이 잘 빠지고 뿌리 근처 땅이 서늘해야 좋다. 추위에 잘 견디기 때문에 우리나라 전역에서 생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늘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나무 밑에서도 자라는 것이 가능하며, 바닷가에서도 자란다. 대기오염에 대한 저항성도 높다.
씨를 뿌리거나 꺾꽂이를 하는 방법으로 번식시킨다. 우리나라에서만 자연적으로 나서 자라는 특산 식물이다. 세계적으로 7종의 노각나무 종류가 분포되어 있으나 우리나라 품종이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