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누리장나무속 / Clerodendrum
마편초과 / Verbenaceae
요약설명 : 마편초과 낙엽 활엽 관목으로 우리나라의 강원도 및 황해도를 기준으로 한 남쪽 지역 전체에 분포한다. 대만, 중국, 필리핀, 일본에서도 볼 수 있다.
분포지역 : 대만, 중국, 필리핀, 일본; 강원도 및 황해도 이남 전체에 분포.
형태 : 낙엽 활엽 관목.
크기 : 높이 2m.
꽃색 : 붉은색
개화기 : 8월,9월잎은 마주나기하며 넓은 달걀형이고 점첨두, 절저 또는 밑부분이 뾰족한 모양이다. 뒷면 맥 위에 털이 있고 희미한 샘이 퍼져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큰 톱니가 있다. 잎자루에는 털이 있다.
은 7월 중순~8월 중순에 하얀색으로 피고, 새 가지 끝에 있는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암술과 수술을 모두 갖고 있는 양성꽃이다. 꽃잎 전체는 5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고 하얀색이다. 꽃받침은 붉은빛이 돌고 5개로 깊게 갈라진다.
열매는 핵과고 둥근 모양이며 9월 말~10월 중순에 붉은색의 꽃받침에 싸여 있다가 밖으로 드러나며 파란색으로 익는다. 열매가 ‘브로치’처럼 익어 몹시 아름답다.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나무 모양을 이루고 생장이 빠르다.
나무껍질은 회색빛이 도는 하얀색이고, 속은 하얀색이며 줄기 전체에서 누린내가 난다. 잎과 줄기에서 누린내가 나기 때문에 누리장나무라고 부른다.
산기슭이나 계곡 또는 바닷가에서 자란다. 햇빛이 잘 드는 전석지(암반에서 떨어져 나간 돌로 이루어진 토양)나 바위사이에서 자란다. 물빠짐이 좋고 진흙이 적게 섞인 보드라운 흙이 적합하며, 추위와 대기오염을 견디는 성질이 강하다. 씨앗을 뿌리거나 꺾꽂이하여 번식시킨다.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예송리의 상록수림은 천연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숲에서 자라는 수종으로는 누리장나무외에도 까마귀쪽나무, 후박나무, 붉가시나무, 종가시나무, 생달나무, 광나무, 돈나무, 젖꼭지나무, 상동나무, 새비나무, 붉나무, 두릅나무, 산초나무, 멀구슬나무, 쥐똥나무, 졸참나무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