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나무

출처 : 국립수목원 어린이 생물도감 API 를 사용 중 입니다.
"닥나무속" ( 2 건 / 총 2 건 )
애기닥나무
꾸지나무

닥나무 / Broussonetia kazinoki Siebold

  식물

  닥나무속 / Broussonetia

  뽕나무과 / Moraceae

요약설명 : 뽕나무과 낙엽 활엽 관목으로 충청도를 기준으로 한 남쪽 지역과 전라도, 경상도 등 전국의 해발 100~700m인 곳에서 자란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볼 수 있다.
분포지역 : 중국, 일본; 충청남북도 이남,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등 전국의 표고 100~700m에 자생.
형태 : 낙엽 활엽 관목.
크기 : 높이 3m.
꽃색 : 갈색,백색
개화기 : 6월,5월
잎은 어긋나며 달걀 모양 또는 달걀 같은 타원모양이다. 또한 긴 점첨두고 원저 또는 심장과 비슷한 모양이다. 끝은 날카롭고 간혹 깊이 갈라진 것도 있으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어린 나무에는 2~3개의 결각이 지는 것도 있다. 겉면은 거칠고 뒷면은 처음에 털이 있다. 잎자루는 꼬부라진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꽃은 5~6월에 잎과 함께 피고,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달린다. 수꽃차례는 새가지 밑부분에 달리며 타원 모양이다. 암꽃차례는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며 둥근 모양이다. 꽃자루는 잎자루와 길이가 거의 같다. 수꽃은 꽃덮이조각과 수술이 각각 4개이다. 암꽃은 끝이 2~4개로 갈라진 통모양 꽃덮이가 있으며, 대가 있는 씨방에 실처럼 생긴 암술대가 있다.
핵과는 기울어진 공모양이고 여러개의 열매가 빽빽이 모여 있는 것은 공모양이다. 8월 말~10월에 익는다. 겉열매껍질은 열매자루와 더불어 굵어지며 빨간색으로 익으므로 딸기와 비슷하다. 안쪽열매껍질에는 알갱이 모양의 돌기가 있다. 열매는 한의학에서는 저실자(楮實子)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줄기의 높이는 3m에 이른다. 어린 가지는 손으로 꺾을 수 없을 정도로 유연하며 갈색이고 짧은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나무껍질은 매우 질기고 회갈색이다. 줄기가 훼손되면 다시 새로운 줄기를 만들어내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새싹이 많이 나타난다.
산기슭의 해가 드는 쪽, 밭둑에 난다. 유기물이 많고 진흙이 적게 섞인 보드라운 흙이 적합하다. 햇빛을 좋아하는 나무이고, 추위에도 잘 견디므로 중부 내륙지방에서도 잘 자란다. 씨앗을 뿌리거나 꺾꽂이, 포기나누기 등을 하여 번식시킨다. 닥나무가 자라는 충청북도 보령군 오천면 외연도의 상록수림은 천연기념물 제136호로 지정되어 있다. 닥나무 외에도 이 숲에는 후박나무, 식나무, 보리밥나무, 동백나무, 마삭나무, 먼나무, 산초나무, 자귀나무, 딱총나무, 푸조나무, 산뽕나무, 새비나무, 화살나무, 쥐똥나무, 사위질빵, 칡, 왕머루등이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