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가문비

출처 : 국립수목원 어린이 생물도감 API 를 사용 중 입니다.
"가문비나무속" ( 1 건 / 총 1 건 )
가문비나무

독일가문비 / Picea abies (L.) H.Karst.

  식물

  가문비나무속 / Picea

  소나무과 / Pinaceae

요약설명 : 소나무과 상록 침엽 교목으로 우리나라 전국에서 심고 재배하며, 유럽에서도 볼 수 있다.
분포지역 : 유럽; 전국 식재
형태 : 상록침엽교목.
크기 : 높이가 50m, 지름이 2m이다.(원산지에서는 수고가 50m이상 되는 것도 있다.)
꽃색 : 녹색
개화기 : 6월
잎은 빽빽하게 나며 선모양, 예두이고 약간 구부러져 있다. 진한 초록색이고 윤기가 나며 색깔은 연한 초록색이다. 잎의 각 겉면에는 1~4개의 숨구멍선이 있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달리며 5~6월에 핀다. 수꽃차례는 줄기와 잎자루 사이에서 난다. 암꽃차례는 전년도 가지 끝에 달린다.
열매는 구과이고 10월에 익는다. 가문비나무류 중에서는 제일 크고 아래로 처진다. 긴 원뿔 모양이며 밑을 향해 달리고 연한 갈색이지만 익기 전에는 자줏빛이 도는 초록색이다. 열매조각은 얇으며 마름모꼴과 비슷한 달걀 모양이고 끝이 칼로 잘라 놓은 듯한 모양으로 톱니가 있거나 요두이다.
줄기의 높이는 50m에 달하고 가지는 돌려나며 수평으로 넓게 퍼진다. 나무껍질은 처음에는 평평하고 넓지만 나이가 들수록 비늘 조각 모양으로 두껍게 벗겨진다. 어린 가지는 아래로 처지며 밑쪽 가지가 땅에 늘어져 늙은 나무가 되기 전까지는 정해진 나무 모양을 유지하기 때문에 아름답다. 어린 가지에는 털이 없거나 약간 있고 나무껍질은 적갈색이다. 겨울눈은 붉은빛이 돌거나 연한 갈색이고 나뭇진이 없다. 눈껍질은 끝이 뒤로 젖혀지고 끝눈 밑에는 몇 개의 털이 나 있는 눈껍질이 있다.
햇볕에서 잘 자라는 나무이지만 그늘에서도 비교적 잘 자란다. 뿌리가 깊지 않아 바람 때문에 나무가 쓰러지는 경우가 가끔 있다. 어린 나무일 때는 생장하는 속도가 느리고 30cm부터는 빠르게 큰다. 또한 어릴 때에는 추위에 피해를 입어서 얼어버리는 경우가 있으나 나무가 커지면 거의 그렇지 않다.
꺾꽂이나 접붙이기도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씨앗을 뿌려 번식시킨다. 우리나라에는 1920년쯤에 들어왔으며 지금은 전국의 공원에서 높이가 50m에 이르고 가지가 넓게 퍼져 있는 이 나무를 많이 볼 수 있다. 심으면 밑쪽 가지가 말려 올라가기도 한다. 나무가 나이 들면 나무 모양이 흐트러지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