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망개나무속 / Berchemiella
갈매나무과 / Rhamnaceae
요약설명 : 갈매나무과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 우리나라의 경상북도 군위군, 포항시, 속리산, 주왕산에서 자라며 일본에서도 볼 수 있다.
분포지역 : 일본 / 한국 (경상북도 군위군, 포항시; 속리산; 주왕산)
형태 : 낙엽활엽소교목. 수형:원개형.
크기 : 수고 15m, 직경 40cm까지 자란다.
꽃색 : 녹색
개화기 : 6월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 같은 긴 타원 모양이다. 점첨두며 원저 또는 밑부분이 뾰족한 모양이다. 겉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은 분처럼 하얀색이며 털이 없거나 잎맥의 겨드랑이 근처에 털이 있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뚜렷하지 않은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자루에는 털이 없다.
꽃은 6월에 황록색으로 피고 꽃잎이 5장이다. 꽃은 암술과 수술을 모두 갖고 있는 양성꽃이다. 또한 꽃은 가지 끝 근처의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취산꽃차례나 또는 가지 끝에 달리는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차례에는 털이 없고 꽃자루는 짧다. 꽃잎은 타원 모양인데 꽃받침조각보다 짧다. 꽃턱잎과 작은 꽃턱잎은 크기가 작고 빨리 떨어진다. 암술대는 1개이고 암술머리는 미요두거나 2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가 짧다.
열매는 핵과며 좁고 긴 타원 모양이다. 8~9월에 먼저 노란빛이 돌고 그 뒤에 붉게 변하며 익으면 어두운 붉은색이 된다.
가지는 적갈색이고 작은 껍질눈이 퍼져 있다. 줄기는 곧게 자라지만 가지는 늘어지고 나무껍질은 세로로 잘게 갈라진다.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줄기가 훼손 되었을 때, 새로운 줄기를 만들어내는 능력도 강하다.
땅의 깊이가 깊고 적당히 수분을 머금고 있는 흙을 좋아한다. 모든 토양에서 잘 자란다.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서울에서도 겨울을 나는 것이 가능하며 해가 드는 곳에서는 자연적으로 싹이 잘 튼다. 대기오염 및 병과 벌레에 저항하는 힘은 보통이다. 씨앗을 뿌리거나 꺾꽂이를 하여 번식시킨다.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의 망개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07호,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에 있는 것은 제266호, 충청북도 제천군 한수면에 있는 것은 제337호로 지정되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나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이처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그 수가 줄어들고 있어 멸종 위기에 있다. 나무에 비교적 열매가 잘 맺히나 자연 상태에서 발생하는 어린 나무가 없어 번식력이 매우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