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 이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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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1960)는 이성자가 아카데미 졸업 후 구상에서 추상으로 이행해가던 초기의 작품이다. 통상 ‘여성과 대지’ 시기는 1961년에 시작되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이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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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 이성자

   64×53cm

   회화

  
1960

 
〈무제〉(1960)는 이성자가 아카데미 졸업 후 구상에서 추상으로 이행해가던 초기의 작품이다. 통상 ‘여성과 대지’ 시기는 1961년에 시작되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이 작품은 ‘여성과 대지’ 시기의 작품으로 분류되어도 좋을 조형적 특징들을 보여준다. 이 시기 이성자는 생명을 잉태하고 키워내는 대지로부터 모성을 읽어냈으며, 그것을 한 획 한 획 그림을 그리는 행위와 동일시하며 작업을 했다. 난색 계열의 중간색의 짧고 네모진 붓질로 가득 찬 화면은 따뜻한 햇살을 받은 봄날의 대지를 연상시킨다. 태양과 달을 연상시키는 두 개의 원이 오른쪽 위아래에 함께 있는데, 이 둥근 조형은 좌측의, 논이나 밭을 연상시키는 ‘ㄴ’자 모양의 네모진 부분과 대비를 이루면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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