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194.3cm
회화
1990
〈심상 VII〉(1990)은 작가의 심상적 공간의 정서와 질서를 그려낸 작품이다. 빨강, 노랑, 파랑의 삼원색과 검정이 주를 이루고 있는 화면에는 황토색의 색면이 더해져 화려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주며, 다분히 표현적인 필세와 색면을 가로지르는 흰색의 여백이 감정과 표현의 넘침을 제어하면서 감성과 지성의 절도 있는 균형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