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 곽인식

출처 : 서울 연린데이터광장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정보 API 를 사용중 입니다.
<무제>(1980)는 1980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지름 1m의 통나무를 2m 길이로 자른 후 설치한 것이다. 곽인식은 1970년대 중반부터 화지에 먹을 이용하여 회화적 깊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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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 곽인식

   106(지름)×201cm

   조각

  
1980

 
<무제>(1980)는 1980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지름 1m의 통나무를 2m 길이로 자른 후 설치한 것이다. 곽인식은 1970년대 중반부터 화지에 먹을 이용하여 회화적 깊이감을 가지는 화면을 구성하는 것에 몰두하던 시기에 나무라는 색다른 소재로 제작되었다. 1970년대에 돌을 사용하거나 1980년대에 나무를 이용한 몇몇 조각 작품들이 있으며, 이러한 작품들도 항상 일체의 표현행위를 멈추고 사물이 하는 말을 들으려 하는 것이라는 그의 주장에 부합한다. 따라서 <무제>는 나무 그 자체만을 가지고 작가가 무엇을 표현했다기보다 나무의 속성에 귀를 기울인 것이며 나무기둥의 껍질과 속의 표면을 대비시켜, 나무를 객관적인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주관적인 시선이 녹아 있는 하나의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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