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의-위용 / 박용인

 규격   89.5×132.5cm

 장르   회화

 제작년도  
2004

 해설
<북한산의 위용>(2004)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북한산의 풍경을 그린 작품이다. 박용인은 “북한산은 한국의 수도 서울을 안고 있는 아름다운 산이며,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이렇게 아름다운 산을 가지고 이는 도시는 없다”고 말할 정도로 북한산의 아름다움을 칭송한다. 인수봉, 백운대, 만경봉의 세 봉우리를 지니고 있는 북한산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우이동 솔밭에서 그렸으며, 전체적으로 푸른색과 흰색으로 캔버스를 채우고 있다. 이러한 색채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박용인이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냐, 그리고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하얀 집에 감흥을 받게 된 이후부터이다. 지적이고 차가운 이미지의 청색을 적절한 명도 변화와 채도의 조절을 통해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