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00cm
회화
2003
〈2003R?M〉(2003)은 빨간색 색면과 자주색의 색띠로 구성된 추상회화이다. 빨간 색면의 열림을 자주색의 색띠로 적절하게 절제시키고 있어 열림과 닫힘을 조화시킨 깊이가 느껴진다. 후기 작업에 속하는 이 작품은 작가가 초기의 표현적인 추상에서 원숙하고 깊이 있는 색면추상으로 이행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