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 장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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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1993)은 장순업이 2년간 파리에 체재한 후에 발표한 작품으로, 추상성이 두드러진 거친 화면을 보여준다. 작가는 파리에 머무는 동안 ‘우리의 전통문화를 어떻게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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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 장순업

   129*160.8cm

   회화

  
1993

 
<얼굴>(1993)은 장순업이 2년간 파리에 체재한 후에 발표한 작품으로, 추상성이 두드러진 거친 화면을 보여준다. 작가는 파리에 머무는 동안 ‘우리의 전통문화를 어떻게 작품에 담아낼 것인가’를 지속적으로 고민했는데, 그러한 연유로 1990년대 중후반의 작품에서는 토기, 장승, 하루방 등 민속적 모티브가 자주 등장한다. 이 작품에서도 마치 숨은 그림 찾기처럼 가는 선으로 그린 장승의 얼굴을 볼 수 있다. 또한 캔버스에 유화물감을 사용했음에도 갈필과 물감의 번짐을 적절히 혼용하여 동양의 수묵화와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장순업은 이러한 소재와 기법적 특성으로 민족성의 주제를 드러내고자 했으며, 그러한 결과 한국의 전통적 숨결을 현대적인 언어로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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