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ⅹ162.2
회화
1970
<한강변>(1970)은 변화되어 가는 서울의 풍경을 그린 작품이다. 공사 중인 강변의 모습은 가감없이 정확하게 묘사되어 있는 듯 하지만 원근법을 의도적으로 일그러뜨리고 색의 톤을 변화시킴으로써 정서적으로 호소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서울의 풍경에 대한 애착과 연민을 나타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