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 박충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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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1994)는 박충흠이 1980년대 제작했던 <토템>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으로, 동파이프와 동판 용접으로 제작된 기하학적인 조형을 보여준다. 용접을 이용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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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 박충흠

   118×75×75cm

   조각

  
1994

 
<무제>(1994)는 박충흠이 1980년대 제작했던 <토템>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으로, 동파이프와 동판 용접으로 제작된 기하학적인 조형을 보여준다. 용접을 이용한 작업은 박충흠의 큰 특징 중 하나로, 이 작품은 동파이프로 만든 직육면체의 골조 안에 동판으로 제작한 원기둥, 원뿔, 삼각뿔, 마름모꼴 직육면체 등의 기하학적 도형들이 방사형으로 연결돼있는 구조다. 작가가 숙련된 용접솜씨로 맞붙인 도형들은 마치 허공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가시적인 현실세계와 비가시적인 이상세계의 갈등을 추상적으로 재현한 것이다. 그는 작품의 골조를 통해 여백을 만들어 주변 공간을 작품 안으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입체 도형들의 불안정한 배치로 긴장감을 조성함으로써 작품과 공간의 상호소통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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