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37cm
회화
2007
<핑크, 봄>(2007)에는 색, 면의 기하학적인 구성에 감미로운 색조와 은은하고도 섬세한 선이 병치되어 나타난다. 밑바탕에 칠해진 진분홍색 배경 사이로 노란색의 선이 조화롭게 화면을 가로질러 달려간다. 이선희의 회화 작품은 무거운 철학을 말하지는 않지만, 그녀의 그림 속에는 색과 형태가 통일을 이루는 추상적인 질서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