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0×5cm
드로잉&판화
2007
<초원을 달리다>(2007)는 이서미가 몽골의 초원을 달릴 때의 기억을 담아낸 작품이다. 그 길은 지루하기도 했지만 아름다웠고 작은 변화들이 있었다. 그녀는 둥글고 푸른 초원으로 만들어진 지구를 버스가 끊임없이 돌아가는 멀고멀었던 그 때를 기억하며 작품을 제작하였다. 이 작품은 크게 모노타입, 라인에칭, 모듈을 사용한 움직임으로 제작되었다. 작가는 지구를 달리는 버스를 동력으로 움직여 작품에 시산과 생각이 머무를 시간을 부여했다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