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96
한국화
1995
<歲寒三友圖>(1995)는 혹한을 이겨내는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소나무, 매화, 대나무를 그린 작품이다. ‘세한삼우’는 역경에 굴하지 않는 군자의 강직한 인격을 드러내는 도상으로 예로부터 즐겨 다뤄진 소재이다. 이 작품은 민경찬 특유의 화려하고 치밀한 수묵채색이 아닌 전통적인 수묵으로 제작되었는데 소나무, 매화, 대나무의 조화로운 모습을 소박하게 표현한 문인화로서의 기품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