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두-대의-배06l4 / 윤영화

 규격   163ⅹ108

 장르   사진

 제작년도  
2006

 해설
<그리드-두 대의 배(06L4)>(2006)는 배경이 지워진 검은 공간 위를 부유하듯 떠 있는 배의 모습을‘포토드로잉’기법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작은 배는 예술 행위를 통해 진정한 자유를 추구하는 작가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윤영화는 자신의‘그리드’에 대하여“물질을 정신으로, 순간을 영원으로 여과시키는 통로로서, 차안과 피안의 경계에 존재한다. 그것은 또한 내면으로의 만남, 절대자와의 조우(遭遇), 그리고 관계의 우주적 회복인 동시에 모순된 것의 궁극적 합일의 장소”라고 정의한다. 작가는‘그리드’를 통하여 세속적인 욕망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탈출하여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얻고자 하는 예술적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