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 김지열
        100×72.7cm
회화
                          
                        
                        
                        1985
                        
                        
                    
                         
                        
                        
                        <누드>(1985)는 서 있는 여성의 나체를 섬세한 선과 은은한 색조로 그렸다. 여인은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있는데, 대상의 얼굴에 대한 구체화된 묘사를 의도적으로 생략함으로써 특정한 모델에서 여성 그 자체로 보편화되는 작가의 예술적 모색을 엿볼 수 있다. 육체를 객관적으로 제시하기 보다는 역동성이 가감된 붓 터치와 색감을 사용함으로써 대상에 대한 관조에 있어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