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혜숙(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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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 70×23×30cm
장르 조각
제작년도 2004
해설 (2004)는 두 개의 단순한 입방체 형태가 붙어있는 브론즈 조각이다. 주물을 뜬 조각은 매끄러운 표면을 가지기보다 날카로운 도구로 긁은 표면이 나타난다. 이전시기 작가가 자연적인 풍화의 흔적을 지닌 재료들을 통해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보편화된 정서를 담고자 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이 작품은 작가의 직접적인 손길이 가해짐으로써 보편화되지 않은 개별 주체의 정서를 표현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