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ing-ii / 함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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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ing〉(2008)은 작가가 벼 재배로 유명한 이천으로 거처를 옮긴 이후 시작한 연작 중 하나로, 식물의 발아를 연상시키는 형상의 회화이다. ‘피어나다’라는 뜻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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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ing-ii / 함연주

   지름90×4.3cm

   회화

  
2009

 
〈Blooming〉(2008)은 작가가 벼 재배로 유명한 이천으로 거처를 옮긴 이후 시작한 연작 중 하나로, 식물의 발아를 연상시키는 형상의 회화이다. ‘피어나다’라는 뜻의 제목은 ‘껍질을 벗어버리고 변이되는 순간, 겨울 동안 잔뜩 웅크려 있던 나무에서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하는 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작품에서는 꽃잎이 피어나는 것 같은 순간으로 묘사된다. 평면 작업이지만 가볍고 섬세한 재료의 사용 및 제작에 소요되는 엄청난 시간과 노동, 수공예적 행위 등 작업 과정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색연필을 이용한 채색의 무수한 반복은 시간의 흔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머리카락을 한 올씩 잇는 행위에 비유되며, 화면 위에서 반짝이는 크리스털은 작품의 투명하고 연약한 느낌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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