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iii / 김미옥

출처 : 서울 연린데이터광장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정보 API 를 사용중 입니다.
(2009)는 아크릴을 여러 겹 바르고 그 위에 파스텔 톤의 색깔을 입혀 그려낸 꽃이 화면 전체를 채우는 작품이다. 작가는 색들이 겹치게 하여 밀도감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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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iii / 김미옥

   91*91cm

   회화

  
2009

 
(2009)는 아크릴을 여러 겹 바르고 그 위에 파스텔 톤의 색깔을 입혀 그려낸 꽃이 화면 전체를 채우는 작품이다. 작가는 색들이 겹치게 하여 밀도감을 높이는데, 물감의 중첩으로 화면에는 여러 얼룩과 번짐, 그리고 혼색효과가 나타난다. 물감이 중첩되면 채도가 낮아지지만 여기서는 오히려 순도가 높아진다. 또 하나의 특징적인 요소는 실선들이다. 이 작품은 중첩하여 칠해서 안착된 색깔과 그 위에 덧붙여진 선의 교집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비단실을 가늘게 뽑아내고 여러 겹으로 굵기를 조절하거나 요철을 만들어 선적인 요소를 강조한다. 캔버스 위에 실을 던지듯 뿌려 순식간에 만든 선들은 직접 그은 선보다 감각적이고 낭창낭창하다. 이 작품은 완벽한 계산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작가의 표현대로 ‘리듬을 타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미술평론가 서성록은 “실이 화면을 배회하면서 정지의 공간에 리듬을 제공하고 진동과 메아리를 낳는다. 이를 보는 시각이 그 진동과 메아리를 받아 감정판을 건드리며 파장을 증폭시킨다.”라고 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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