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94-2 / 이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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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94-2>(1994)는 이영애가 1989년부터 선보인 <날개> 시리즈의 하나다. 이 작품에 대해서, 작가는 “나뭇잎이 날리는 모습이 새가 날개를 퍼덕일 때 깃털이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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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94-2 / 이영애

   59×83cm

   드로잉&판화

  
1994

 
<날개-94-2>(1994)는 이영애가 1989년부터 선보인 <날개> 시리즈의 하나다. 이 작품에 대해서, 작가는 “나뭇잎이 날리는 모습이 새가 날개를 퍼덕일 때 깃털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였고, 그것이 본체에서 떨어진 박탈이 아니라 새가 자유롭게 부상하는 것을 증명하는 장치로 생각”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즉 <날개> 시리즈에 나타나는 나뭇잎들은 자유의 상징인 것이다. 작가는 짙은 어둠을 배경으로 말라버린 나뭇잎과 꽃을 그리면서 밝은 빛을 향하는 모습으로 배치하여 자유에 대한 염원을 부각시켰다. 이 마른 꽃과 나뭇잎들은 클로즈업되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는데, 흑백의 강한 명암 대비로 인해 마치 어둠 속에서 빛을 향해 드러나는 새의 부리와 날개처럼 보인다. 곧 새가 땅을 박차고 날개를 펼치기 시작하는 모습이 연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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