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해석-생성-소멸 / 이금희

 규격   72.7×90.7cm(×3개)

 장르   회화

 제작년도  
2009

 해설
<자연의 해석-생성?소멸>(2009)은 작가가 자연의 생성과 소멸의 장소를 여성의 자궁에서 꽃으로 옮겨 그리기 시작한 초기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꽃의 수술이 있는 중심 부분을 클로즈업 하여 각기 다른 각도에서 그린 3점의 회화를 하나로 묶은 것이다. 첫 번째 작품은 꽃의 중심부를 위로 향하게 두었고, 두 번째는 꽃의 중심부를 정면을 향하게 두었으며, 마지막 작품에서는 위에서 아래로 향하게 두었다. 작가는 이러한 꽃의 이미지에 대하여 “어머니의 배와 여성의 자궁 이미지를 차용해 뱃 속에서 꿈틀대는 태아의 움직임이나 진동을 꽃에서 잡아냈다”고 말하며, “꽃을 통해 서로 대립적인 것들을 나열함으로써 생명의 생성과 소멸을 표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