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0
한국화
2010
<시간이라는 경계 사이에서 13>(2010)는 ‘인간과 사회 문명, 그리고 모든 것은 자연으로 사라진다’ 또는 ‘말없는 역사’를 주제로 제작한 <시간이라는 경계 사이에서> 시리즈 중 하나이다. 문재일은 “인간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는 시간대의 경계와 인류가 탄생되어 멸망에 이르게 되었을 때의 시간대의 경계”를 동일시하며, 짙은 수묵으로 겹겹이 쌓아 올린 거대한 자연 속에 인간 문명의 흔적들이 생명력을 잃고 사라져가는 모습을 신비롭고 환상적인 풍경으로 형상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