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X 180
회화
2008
<폐기물>(2008)은 캔버스 전면에 산처럼 쌓여 있는 고철 폐기물 더미와 탁송차량에 실려 있는 자동차의 적재된 모습을 한 화면에 구성하였는데, 서로 상반된 요소인 소재들의 모습이 공간이 맞물려 중첩되어 있다. 작가는 새롭게 대량 생산이 된 신차의 이미지와 수명을 다해 폐기 처분된 고철의 이미지가 겹쳐진 화면을 통해 과거, 현재, 혹은 미래로 다시 연결될지도 모르는 유기적인 순환 구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