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재율 / 김태호(1948)

출처 : 서울 연린데이터광장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정보 API 를 사용중 입니다.
〈내재율〉(2010)은 다양한 색상의 안료를 겹겹이 쌓아 마치 벌집을 연상시키는 작은 방들을 화면 가득히 만들고 표면을 끌로 깎아내는 과정을 거친 것이다. 상이한 색가들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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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재율 / 김태호(1948)

   182.7×292cm

   회화

  
2010

 
〈내재율〉(2010)은 다양한 색상의 안료를 겹겹이 쌓아 마치 벌집을 연상시키는 작은 방들을 화면 가득히 만들고 표면을 끌로 깎아내는 과정을 거친 것이다. 상이한 색가들을 중첩시키고 이를 다시 깎아내는 과정의 직조는 행위와 그것이 지속된 시간성을 함축하면서 캔버스 가장자리를 넘어 전면적으로 펼쳐지는 리듬감 있는 화면을 만들어낸다. 이는 그의 작품이 단순히 하나의 색채를 사용하여 평면적이고 시각적인 양상을 보이는 모노크롬과 차별점을 보이는 부분이다. 행위의 반복과 그에 따른 시간의 지속은 촉각적인 화면을 만들어내면서, 두터운 물감 층 아래로부터 울려나오는 리듬을 표면으로 밀어 올리며 수직과 수평의 기하학적인 그리드의 경직성을 해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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