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ending-story-1 / 권혜정

 규격   60×90cm

 장르   드로잉&판화

 제작년도  
2004

 해설
(2004)은 동판 위에 부식 작용을 일으켜 제작하는 판화의 기법 중 하나인 에칭과 에쿼틴트로 작업한 것으로 다양한 형상들이 화면에 등장한다. 권혜정은 이 작품에서 색은 전혀 사용하지 않은 채 세밀하고 가는 선으로만 표현했다. 곳곳에 보이는 인간, 동물, 식물들의 형상은 여백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그 윤곽선이 서로 맞닿아 있거나 겹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권혜정은 시리즈를 사람과 사람, 혹은 사물과 사람이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여 제작했다고 설명한다. 이 시리즈에서 나타나는 모든 형상들은 서로 윤곽선이 맞닿아 있거나 겹쳐서 표현되어 있고 이는 각 형상들이 서로 관계 맺고 있음을 나타내고자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