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00cm
한국화
2011
<황무지의 꿈-위로 “compassion”>(2011)은 어두운 배경과 유기적인 붉은색 형상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가운데 그 위로 정교하게 그린 꽃들이 펼쳐진 작품이다. 작은 무당벌레 모양의 검은 점들이 곳곳에 박힌 붉은색 형상은 딸기 혹은 사과를 연상시킨다. 그 위에 세밀하게 그려진 꽃들은 이 붉은 빛을 띠는 유기적 형상의 갈라진 틈을 뚫고 나와 봉오리를 틔우거나 개화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