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트 / 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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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트>(1995)에서 사용된 석채와 정밀한 색감은 작품에서 고전적인 분위기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배경을 이루는 기하학적인 도시풍경과 더불어 과거와 현재라는 시간성을 부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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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트 / 김식

   152×152

   한국화

  
1995

 
<라비트>(1995)에서 사용된 석채와 정밀한 색감은 작품에서 고전적인 분위기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배경을 이루는 기하학적인 도시풍경과 더불어 과거와 현재라는 시간성을 부여한다. 작가는 여기에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판도라의 상자와 토끼를 그렸다. 판도라의 상자는 판도라가 금기를 어기고 상자를 엶으로써 재앙과 죄악이 튀어나와 온 세상에 퍼지고 상자 속에는 희망만이 남았다는 내용의 신화이다. 작가는 이러한 판도라의 상자를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로 끌어들였다. 신화는 현재의 상황에 따라 재해석되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고 할 수 있다. 작가는 이처럼 재료와 소재를 통해 과거의 기억이 현재에도 지속되는 영원한 공간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판도라의 상자 안으로 뛰어 들어가는 토끼의 모습을 통해 수많은 좌절과 고통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향하는 현대인들의 의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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