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1989 / 이남규

 규격   97×145

 장르   회화

 제작년도  
1989

 해설
<작품 1989>(1989)는 푸른 배경에 녹색과 붉은색의 짧고 굵은 선들이 마치 세포의 형태처럼 뒤엉켜 덩어리를 이루고 있고, 그 사이를 흰 색의 덩어리들로 채워 색채를 강조함으로써 화면에 생동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역동적이고 활발한 붓질과 대담한 색채로 구성된 화면 표현은 이후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이 시기 대표적인 작품의 경향으로 등장한다. 생명력이 넘치는 화면은 신장 이식 수술을 겪은 이후 병마와 싸우면서 느꼈을 작가의 내면적인 상태를 순수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