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밤-사이 / 최인수

출처 : 서울 연린데이터광장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정보 API 를 사용중 입니다.
〈낮과 밤 사이〉(2012)는 3미터 높이의 석재조각으로, 육중한 거석을 거의 손을 대지 않고 물성 그 자체를 드러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기본적으로는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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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밤-사이 / 최인수

   292×312×65cm

   조각

  
2012

 
〈낮과 밤 사이〉(2012)는 3미터 높이의 석재조각으로, 육중한 거석을 거의 손을 대지 않고 물성 그 자체를 드러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기본적으로는 거대한 직사각형이 세워져 있는 모양이지만, 각각 앞면과 뒷면에 원기둥과 사각의 상이한 형태가 새겨져 있어 보는 각도에 따라 음각 부분의 그림자로 인해 어두운 음영이 나타난다. 이 작품은 밖에서 보는 대상물로서의 조각이기도 하고 조각 안에 들어가서 바깥을 볼 수도 있는 이중구조의 콘셉트로, 야외 공간에 전시되어 관람자들이 그 주위를 돌면서 가까이 다가가거나 움푹 파인 공간 안에 들어가 밖의 풍경을 내다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감상하게 된다. 따라서 작품을 바라보는 위치와 시점, 거리에 따라서 하나의 대상에 대한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함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게 된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조각물과 그것이 놓인 주변 자연환경, 관람자 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모색하고, 침묵과 사유의 시간을 통한 우주적 응축을 보여주고자 한다.

🔽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 API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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