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평평한-공터 / 믹스라이스

 규격   50×73cm(×9개)

 장르   사진

 제작년도  
2010

 해설
<아주 평평한 공터>(2010)는 카이로 외곽에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촬영한 사진 시리즈이다. 믹스라이스는 사막 위에 평평한 공터를 만들어 둔 카이로의 공사현장에서 한국 스타일의 재개발 풍경을 발견하고 카이로와 서울이 동시적으로 직면한 세계화의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다. 이후 한국에 돌아온 이들은 재개발이 멈춰버린 국내의 장소들을 찾아 사진을 촬영하고, 카이로의 개발 풍경과 함께 나열하였다. 제3세계의 재개발 풍경들이 맞닿아 있는 모습을 촬영한 이 시리즈는 “자본주의와 세계화로 평평해진 공간의 풍경을 담는 동시에 그 아래, 땅굴과 같은 속안”을 드러내준다.